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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피 '굴욕'


야심찬 출발 불구 표시기준 위반으로 '상처'


동아오츠카 신제품 '블랙빈테라피'가 표기시준 위반으로 제품명을 바꾼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4월 말 출시된 검은콩 차음료 '블랙빈테라피'의 이름을 '블랙빈테라티'로 바꾼다고 1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테라피'라는 말이 사전적으로는 치료, 치유 등을 뜻하지만 최근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다양한 행위를 일컫는 경우가 많아 제품명으로 채택했는데 최근 식약청에서 의약품으로 혼동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 것을 반영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오츠카는 "초기 마케팅 비용 등의 손실이 있지만 주력 상품인만큼 향후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품명이 바뀐 것은 소비자들의 민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피'라는 용어가 치료, 치유 등을 뜻하므로 의약품과 혼동될 소지가 다분해 식약청 등에 민원을 제기한 것.

한편 해당관청인 청주시청의 한 관계자는 “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피가 표시기준 위반으로 품목제조정지 15일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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