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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당류 줄이기 캠페인 '작심삼일 감당일기' 챌린지 전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당류저감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작심삼일 감당일기’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생활 속 당류 저감 실천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서울시민 감당(당류 줄이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다.

 

당류는 에너지원으로 꼭 필요하지만, 과량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과 비만을 유발하고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당류섭취를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고 당류 함량이 낮은 음료와 간식을 선택하는 등 일상에서 당류 저감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작심삼일 감당일기 챌린지 참여 방법은 6월 26일부터 8월 20일 약 2개월간 3차에 걸쳐 3회 업로드하는 방식이며,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감당일기 총 3건을 게시하면 된다.

 

감당일기 작성법은  하루 동안 섭취한 가공식품의 영양정보에서 당류를 확인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당류 함량이 포함된 영양정보 사진과 함께 감당일기를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서울시당류줄이기, 서울시감당프로젝트 감당일기 n차감당일기를 삽입하면 된다.

 

감당일기는 ‘오늘 아침으로 요거트, 점심먹고 4시쯤 탄산음료를 마셨다. 영양정보를 보니 요거트 당류가 19g, 탄산음로는 27g 이네. 오늘 먹은 밥까지 합치면 50g은 그냥 넘겠구나. 내일은 당류 섭취를 좀 줄여봐야 겠다.’ 등으로 자신이 먹은 식품, 당류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3차 기간 최종참여자 중 선착순으로 2천 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즐겨 먹는 가공식품은 생각보다 많은 당류를 포함하고 있다. 식품 영양정보에서 당류 함량을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인스타그램 챌린지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재미있게 ‘#감당일기’를 써 보고, 당류 저감 실천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첨가당)이 1일 섭취 열량의 10%(2,000kcal 기준 50g)이내가 되도록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