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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오감만족 퓨전 디저트 전문가 배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상남도는 농업기술원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실습을 통해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추진한 ‘K-디저트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교육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 25명이 참석했다.

 

앞서 진행된 교육은  총 12회 걸쳐 다식의 역사, 문학적 의미와 함께 지난 16일에 개최한 ‘경남 대표 K-디저트 경진대회’는 교육생들이 그동안 배운 교육내용을 응용하여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개발하고 전시했다.

 

심사위원은 4가지 항목(개인위생, 독창성, 완성도, 상품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경진대회 결과 1위 화려한 외출(김민순, 석은정), 2위 보해(정경화, 정혜선), 3위 청하(김숙희, 변윤희) 3팀이 농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 다식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전통음식의 정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부담으로 시작한 경진대회였지만 우리 다식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없을까 고민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은실 도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전통 다식을 계승하고,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길 바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