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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식중독 주의보… 나들이시 음식 섭취 주의하세요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식중독 주의보… 나들이시 음식 섭취 주의하세요 외 

다가오는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라북도는 “5월초 연휴 기간에 나들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위생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봄철 식중독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 식품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식품보관, 섭취에 대한 관리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외활동 시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독성식물을 식용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미량의 독성이 있는 나물을 조리·섭취 하는 경우도 식중독이 발생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음식점 등에서는 위생관리 및 개인위생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하고, 도시락의 경우에는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기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이하에서 운반하기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 등을 지켜야 한다. 

산나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로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기,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 후 섭취하기 등을 주의해야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봄철은 식중독균 증식도 활발해지는 만큼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즐겁고 건강한 봄나들이가 되길 바란다”면서 “평소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해달라”고 말했다. 

◆ 충남도, 2023년 농산물직거래 매출 3000억 규모 확대

충청남도가 오는 2023년까지 도내 농산물 직거래 시장 매출규모를 3000억 원대로 키울 것을 골자로 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2019∼2023)’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의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은 중앙정부 계획부터 국내외 사례 검토에 이르기까지 전국 직거래 여건을 총망라한 농산물 유통의 구체적인 로드맵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오는 2023년까지 도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의 가시적 성과를 담보할 로컬푸드 추진 전략을 상세히 담을 예정이다.

도는 2023년 2만5000농가가 참여해 월평균 100만 원의 직거래 매출 달성, 도내 농산물 직거래 시장규모를 연매출 3000억원 달성 등을 기본계획의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직거래 경영체 전문성 강화와 자립경영 확립 ▲직거래 참여생산자 및 경로 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이 나왔다. 

또한 ▲푸드플랜과 연계한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 분야 확대 ▲광역직거래센터 기반 확립과 직거래 활성화 거버넌스 운영 등도 추진 전략으로 거론됐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질적 자립화, 문화컨텐츠와 융합된 직거래 장터, 온-오프 직거래채널 통합, 광역직거래 플랫폼 간 연계 방안 등의 과제를 하나씩 풀어갈 방침이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은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이번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이 충남형 미래 농업의 혜안을 제공하고, 신뢰받는 로컬푸드 유통의 단초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익산시, 서동축제 기간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나선다



전라북도 익산시는 ‘익산서동축제2018’을 맞아 4일부터 7일까지 4일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산업단지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이번 부스 운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진행상황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역할 등을 홍보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산업단지의 6개 정부기업지원시설과 분양된 입주기업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 부스는 서동무대 옆 익산시 홍보관에 위치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사업진행상황, 입주현황, 입주기업혜택, 기업지원시설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홍보는 물론 입주 기업의 제품 전시·시식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 대표 축제인 익산서동축제2018의 참여와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를 통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성공적인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농산물 원료 조달,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최근 본죽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순수본과 건강기능식품 네오크레마가 준공했고, 풀무원식품, 누리, 케이바이오텍 등이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7개사(전체 54개사)로 기업유치가 가속화 되고 있다. 

◆ 지금은 모바일 시대… 태안군, ‘e-비즈니스 교육’ 호평 



충청남도 태안군이 인터넷을 활용한 지역 농업인 소득 창출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1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창출 교육’을 실시했다.

블로그 운영 등 e-비즈니스를 주제로 다루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직거래 고객 확보와 강소농(强小農·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것으로, 관내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8회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이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사진편집 및 동영상 제작은 물론 이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운영, 플러스친구 마케팅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e-비즈니스를 활용할 경우 농업인들이 농작업을 하면서도 언제든지 손쉽게 마케팅에 나설 수 있어 이번 교육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블로그를 통해 방문한 첫 체험고객을 만났을 때의 기쁨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큰돈 들이지 않고 내 농장을 홍보하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인터넷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SNS 등 인터넷 사이트가 새로운 홍보 방법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경제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