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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장흥군, 버섯 전문인력 육성…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나서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장흥군, 버섯 전문인력 육성…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나서 



전라남도 장흥군이 버섯 전문인력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원장 제해신)은 오는 20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교육 개강식과 학술포럼을 갖고 버섯산업 미래 인력 육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버섯산업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날 개강식과 학술포럼에는 교육생과 전국지자체 연구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개강식은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일정 설명, 강사진 소개 등 간단한 기념식으로, 오후에 진행되는 2부 학술포럼에는 버섯산업연구원 성과 및 비전 발표와 특강이 마련돼 있다.

버섯산업연구원 김경제 연구기획부장과 정상욱 연구원이 각각 ‘연구원의 활동성과’와 ‘젊은 과학자의 꿈’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특강에서는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이 ‘4차 혁명, 스마트농업이 미래다’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이번 교육에서 지역 버섯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버섯종균기능사 양성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버섯전문인력을 육성해 버섯종균 및 배지 생산에 필요한 기술력을 제공하는 등 지역 버섯산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구체적으로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통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최근 버섯재배 기술의 발전 및 버섯소비 증가로 인해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버섯종균기능사는 버섯종균에 대한 숙련기능을 가지고 우량 버섯종균을 제조하는 지능인력으로 1984년도에 처음으로 시험제도가 실시됐다.

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에게는 버섯 재배 및 종균제조 업체를 비롯한 관련 산업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관련 산업체의 창업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제해신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장흥군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의 4차 산업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수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버섯 전문가 육성을 통해 지역 버섯산업에 더욱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식중독균 오염 모니터링사업 추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식품과 환경에서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감시하는 식중독 예방 및 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 및 관리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품군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오염도조사를 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등 집단 급식소 식품제조용수(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감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이나 음수를 통해 전파돼 집단 식중독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바이러스성 병원체다. 2시간에서 수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을 보이며, GⅠ과 GⅡ, 두 가지 유전자형이 유행하고 있다.

안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지역 유통식품에 대한 식중독균 오염 모니터링으로 식중독 발생 원인을 추적하고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식품접객업소 조리식품 등 총 750건의 식품과 26건의 지하수를 검사해 156건의 식중독균을 검출하고, 유전자 특성비교 등 식중독균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기여했다.

◆ “학교급식 식재료 걱정마세요” 포항시, 현물 배송차량 운행 점검 



경상북도 포항시는 지난 18일 북구 기계면 소재 포항시 학교급식센터(센터장 김정옥)에서 김진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물급식 배송차량 운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포항시가 2012년부터 위탁 운영해오고 있는 학교급식센터의 현물급식을 위한 배송차량 전반적인 운영실태 지도․점검을 통한 식재료의 위생적 배송을 취지로 실시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상·하차 배송관련 이상 유무 ▲각 상품별 혼입적재 여부 ▲상차완료 출발 전 차량 내부온도 적정여부(냉장 10도 이하, 냉동 –15도 이하) 등이며 아울러 관리 감독 기준 준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읍․면 지역 원거리 수송으로 내구연한이 경과된 노후 배송차량 10대를 농산물급식센터 7대, 축산물급식센터에 3대 교체 지원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학교 현물급식은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특수)학교 243개교 6만5803명을 대상으로 쌀, 잡곡을 비롯한 친환경 농·축산물은 물론 일반 농·축산물로 실시하며 포항시 학교급식센터에서 각 학교별 노선을 정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배송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신속성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축산물이 위생적으로 배송될 수 있도록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우수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재료가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돼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남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위생점검 실시

경상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효도 선물용 등으로 많이 유통 및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한 유통관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공급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백화점, 마트 등 도내 모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행위 ▲허위·과대광고 표시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허위·과대광고에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해달라”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별로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갯벌 낙지 자원 회복… 무안군, 갯벌낙지목장 추가 조성



전라남도 무안군은 최근 감소추세에 있는 갯벌 낙지 자원량 회복을 위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갯벌낙지목장 5개소 25ha를 추가 조성한다.

최근 낙지 개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데에는 남획과 수온 상승, 해양생태계 변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지는 수명이 1년으로 다른 어류에 비해 짧고 한번에 낳는 알도 평균 100개로 적어 자원량이 감소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
 
낙지목장 조성사업은 지역 어업인들이 낙지목장 시설과 낙지자원관리에 직접 참여해 낙지 산란기인 3~6월에 암수 낙지 한 쌍씩을 수조 내에서 교접시킨 뒤 일정하게 구획된 갯벌낙지목장 내에 포란된 어미낙지를 방류해 산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해역 어촌계는 방류된 낙지가 갯벌에서 부화할 때까지 낙지목장 시설을 직접 관리하고 포획을 금지하는 등 자율적인 자원관리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낙지목장 조성사업이 낙지금어기(6월21일~7월20일)와 함께 낙지 자원량을 증가시켜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정적인 낙지 어획량 확보와 어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 해역에는 2015년부터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낙지목장 5개소 42ha를 조성했고, 올해 5개소를 추가 조성하면 총 10개소 67ha로 면적이 확대된다.

◆ 충남도, “도시농업으로 ‘삶의 질’ 높여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기술원 생활원예관에서 도내 텃밭강사 등 전문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 핵심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도시농업 현장에서 교육과 봉사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 및 전문가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서는 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개발한 도시농업 기술과 실내 인삼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최미영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텃밭과 정원 조성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 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식물을 가꾸는 활동은 도시민의 정신적 힐링과 인간관계 회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농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학습원 가꾸기 등 도시농업 핵심 기술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도시농업 기술 보급을 위해 ▲도시농업 수요계층 맞춤형 기술 보급(1개소)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 적용 시범(1개소) ▲도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조성 시범(1개소) ▲학교 도시농업 활성화 시험(5개소) ▲그린힐링오피스 보급 시범(3개소)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