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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항노화 실버푸드 이렇게 만드세요”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항노화 실버푸드 이렇게 만드세요”



경상남도가 약초를 이용해 만든 항노화 실버푸드 조리기술을 소개하고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도는 29일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실버푸드 전수반’을 열고 농기원이 개발한 항노화 실버푸드 조리기술을 익히고 노년기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촉진했다. 

이날 교육은 전통향토음식연구회원과 희망 농촌여성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리명인 일신외식연구소 정계임 원장이 전담강사로 진행을 맡았다. 항노화 실버푸드 개발메뉴를 소개하고 식재료를 이해한 후 교육생들은 구기자연근우엉밥·우엉버섯들깨탕과 가지새우볼&오미자소스, 토복령 도토리묵국수 만들기 실습을 통해 조리기술을 익혔다.

경남농기원이 개발한 항노화 실버푸드는 울금, 구기자, 우엉, 오미자 등 약초를 이용해 노인에게 필요한 기능성과 고령소비자 기호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노년층의 약한 치아와 소화력, 맛에 대한 민감도, 연령에 대한 필요 영양소 등 여러 특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조성래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기술전수교육을 통해 배운 항노화 실버푸드 개발음식 조리법을 이웃들에게 널리 알리고, 약초를 활용한 항노화 실버푸드를 만들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에 약초를 이용한 항노화 실버푸드 5종을 개발하고 특허출원과 등록을 마쳤으며, ‘울금 발효액을 이용한 채소 초절임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과, ‘초계탕 육수의 제조방법 및 이를 사용한 초계탕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등록했다.

◆ 인천시, 축산물이력제 식육포장처리업소 라벨지 지원

인천시는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의 안정적 시행을 유도하기 위해 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한 라벨지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육포장처리업소는 이력제 이행을 위한 라벨지 구입, 전산프로그램 업데이트, 전자저울 구입 등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데, 시는 그 중 이력표시를 위한 라벨지 구입비용을 지원해 전산신고 정확도 및 신속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축산물이력법 제17조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에 따른 국내산 이력관리대상축산물을 취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로, 인천시에서 해당하는 전산신고업소는 56개소(2018년 1월 기준)이다. 

신청마감일은 오는 30일까지이며, 해당 군·구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된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해 추후에 최대지원액을 별도 통보할 예정이며,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예산지원이 된다.

◆ 한국 와인 ‘품질과 마케팅’ 두 마리 토끼 잡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9일 와인연구소에서 충북 도내 와이너리 및 한국와인연구회, 와인 생산자와 유통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와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축적된 한국와인 품질 분석 결과를 평가하고,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기술 7가지를 소개해 농가 와이너리에 다양한 영농활용에 대한 정보 제공의 자리를 가졌다. 

또한 농가 와이너리의 부족한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송정헌 송상유통 대표가 시장에서 상품 판매 마케팅 전략과 유통채널의 이해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해 다양한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영동와인축제에서 판매되는 와인의 품질 및 기호도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있으며 이렇게 축적된 결과는 한국와인의 품질 향상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나아가 포도 이외의 복숭아, 대추, 사과 등의 과일을 이용한 다양한 와인 제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농가 와이너리 및 와인 산업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시동 와인연구소 소장은 “한국 와인은 이제 국내 와인산업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 와인과 비교해도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면서 “와인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지속적인 고품질 와인 개발 연구를 통해 한국 와인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행복한 밥상, 경북도 ‘금요장터’ 농특산물로 만드세요 



경상북도는 경북의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과 생산자·소비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농상생 금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금요장터는 매주 금요일 농협경북지역본부(대구 신암로 소재)앞에서 열린다. 12개 부스에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축산이동차량 1대에서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판매한다.

개장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직거래회원, 내·외빈,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개장을 알리는 풍물패 공연과 장터를 찾은 모든 소비자에게 세척사과와 금요장터 로고가 있는 쇼핑백을 제공하는 등 장터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올해 금요장터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39회에 걸쳐 30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 포도, 고추, 마늘 등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과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계절별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장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경북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도 더한다. 

또한, 소비자에게 경북 농특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입산 및 수입산 혼입판매방지를 위한 원산지 표시 단속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금지 ▲불만족 농특산물에 대한 리콜제 실시 ▲친환경농산물 등 인증농산물을 우선 취급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선중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도·농상생 금요장터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터로 정례화 하겠다”며 “대구지역과 대구 인근지역 소비자들이 많이 참여해 경북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개장한 도·농상생 금요장터는 지금까지 총 120여 억원의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18억원의 판매를 목표로 장터를 운영한다.

◆ 경기도 개발한 버섯 신품종 ‘산타리’… 맛·소득↑



경기도는 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산느타리 신품종 ‘산타리’를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느타리 버섯은 아열대지역 등 고온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느타리라고 불리고 있다. 갓이 크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기맛이 나는 특징때문에 ‘고기느타리’로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신품종 산타리는 저장성이 우수하고 생산수량이 기존 품종보다 1.3배 이상 높아 대량생산이 가능해 국내·외 유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반 느타리에 비해 시장가격도 1.5배 이상 높게 형성돼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기원은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 26일 도내 재배농가와 경상남도의 한 재배농가에 기술이전을 마쳤다. 경남의 재배농가는 지난해 시범재배를 시작한 이후 현재 매월 1톤씩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확대 수출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국내 버섯 농가들은 단일 품목재배로 인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버섯을 집중 육성해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향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른 식사지도 교육 



충청남도 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기랑)는 2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센터 등록 급식소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른 올바른 식사지도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른 심리학적·영양학적 접근을 통해 편식하는 아이를 이해하고 편식 예방과 교정에 적합한 식사 지도방법과 개별 질의응답으로 진행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기랑 센터장(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 급식소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 507곳에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영양지원과 위생·안전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