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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안동 전통식혜, 건강식품으로 ‘그뤠잇’… 유산균 많고 항산화 활성 우수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안동 전통식혜, 건강식품으로 ‘그뤠잇’… 유산균 많고 항산화 활성 우수 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안동 전통식혜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안동식혜의 유산균과 항산화 활성을 연구한 결과, 유산균 함량이 높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여 건강식품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동지역 전통발효식품인 안동식혜의 유산균수를 조사한 결과, ㎖당 평균 3억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해 김치와 비슷한 수준이며 발효유, 막걸리보다는 유산균 함량이 높았다.

또한 안동식혜를 5℃에서 저장하면서 유산균 변화를 살펴본 결과, 20일간 저장해도 유산균은 안정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판매식혜와 비교하면 시중 판매식혜에 비해 당분 함량은 낮으면서 항산화 활성은 시중 판매식혜는 거의 없거나 미약한 반면, 안동식혜는 항산화 활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식혜가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것은 재료로 사용되는 고춧가루와 생강의 영향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식혜는 밥에 무와 고춧가루, 생강 등의 향신료와 엿기름물을 버무려 발효 시킨 뒤 숙성시킨 안동지역 전통음식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혜와 달리 가열하지 않아서 유산균이 살아있고 첨가되는 향신료에 의해 항산화 활성을 지닌 건강식품이다. 

하지만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한계가 있어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준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동식혜를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전통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통을 간직한 안동식혜와 더불어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춰 발효 후 건더기를 제거한 음료형 제품 개발, 유색미를 이용해 항산화성을 높인 제품개발 등 다양한 제품군의 개발이 필요하고 제조방법의 표준화, 저장기간 연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남도 정보화마을 농수특산물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전라남도는 설을 맞아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2018 설맞이 정보화마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개최한다.

설맞이 정보화마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사과, 배, 굴비, 버섯, 나물 등 제수용품을 비롯해 건어물, 과일세트 등 100여 종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비롯한 10+1 할인행사, 행운권 추첨, 고액 구매자 기념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정보화마을 공식 온라인장터인 인빌쇼핑몰에서도 지난달부터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전남산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도시민과 생산자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정보화마을에 경제적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설맞이 선물, 경기도지사 인증 건강 먹거리 ‘G마크’ 전용관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농협유통센터에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G마크 전용관 설맞이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G마크 등 경기도 우수 농식품이란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임산물 및 농·축·수·임산물을 원료로 제조·가공한 가공식품·전통식품이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NGO와 함께 관리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임을 경기도지사가 인증한다.

G마크 전용관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농협과 협업으로 농협유통센터 내 설치했으며, 경기도 우수 농식품, 과일, 채소, 쌀, 정육, 건강식품 및 전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경기도 우수 농식품인 G마크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문객 참여이벤트가 마련됐다. 방문객 중 일정금액 이상 G마크 농식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호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우수한 경기도 농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분은 G마크 전용관을 방문, G마크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며 “G마크 등 경기 우수 농식품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는 건강을 선물하고, 생산자에게는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 충남도,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초콜릿 업체 점검

충청남도는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대비, 도내 초콜릿과 캔디류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발렌타인데이 전후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초콜릿·캔디류 등 제조업소 52곳,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업소 또는 다중 이용 제과점 74곳, 행정 처분을 받은 업소 4곳 등 총 130개 업소다.

점검은 오는 9일까지 도내 전 시·군 식품 위생 공무원 17개 반 34명을 투입해 진행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무허가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자가 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허용 외 식품 첨가물 사용 여부 등이다.

또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제조 연원일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등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던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사항 시정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또한 제과점에 대해서는 초콜릿, 케이크 진열대의 식품 보존 기준 및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교육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위생적 취급 기준과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유통기한 변조 등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식품 위생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