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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다정다감 대봉감축제’… 잠실서 영암 대봉감 직거래장터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다정다감 대봉감축제’… 잠실서 영암 대봉감 직거래장터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국내 최대 대봉감 주산지인 전남 영암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잠실환승센터옆 잠실지하광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시간은 10시~20시까지다. 

대봉감은 전남 영암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일부 산지폐기되는 등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농산물 최대 수요처인 서울시에서 대봉감을 포함한 전남 영암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대봉감은 비타민C가 귤의 2배, 사과의 6배이며,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 기능이 있다. 피부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숙취해소에 좋은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직거래장터에서는 총 10톤의 판매물량이 준비된다. 

전남 영암의 대봉감은 GAP(우수농산물인증제), PGI(지리적표시), 무농약 친환경농산물인증을 획득한 고품질 안전농산물로 행사당일 GAP인증시설에서 가공한 감말랭이도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토하젓 등 다양한 영암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된다. 

행사장 방문 시 농산물할인권이 증정되며, 12개부스의 직거래장터 중심으로 룰렛을 활용한 경품 및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운영된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전남 영암을 대표하는 특산물 대봉감을 비롯한 각종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어려운 농가를 돕고, 품질좋은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도농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원나물밥, 문재인 대통령 오찬 메뉴 선정… 청정 강원의 맛 알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국민캠페인 사이트 ‘헬로우 평창’ 이벤트를 통해 오찬초대자로 선발된 20명과 새롭게 개통된 KTX경강선을 시승,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며 강원나물밥도시락으로 오찬을 즐겼다. 
    
이번 대통령과의 오찬행사 메뉴로 선택된 강원나물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도(농업기술원)가 특별히 개발한 메뉴로, 강원도를 찾아온 국내외 손님들에게 백두대간청정자연 강원땅의 깨끗한 농산물로 만들어진 자연밥상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강원나물밥도시락은 나물밥전문점인 횡성 오음산산야초밥상에서 최초로 도시락형태를 갖춰 선보였다. 도는 앞으로 강원나물밥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도의 개발품종인 오륜쌀, 오륜감자로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더하고, 강원에서 나고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산나물향기로 식욕을 돋운 뒤 표고버섯, 더덕채, 당근, 계란지단 등 다섯가지 색깔로 올림픽의 상징을 더해 강원도의 맛과 향을 정성스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강원나물밥은 2015년 11월 강원도의 품종(오륜쌀·감자)과 특허기술(녹색유지 건나물) 적용해 만든 나물밥으로 기존 비빔밥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현저하게 낮은 저염식이다. 또한 식이섬유함량과 항산화활성이 뛰어난 4종 산채(곰취, 참취, 어수리, 곤드레)를 사용한 기능성 나물밥으로 밥을 했을 때 나물 고유의 푸른색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특히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산채를 활용한 소스의 다양화로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특히 도는 강원나물밥을 글로벌 푸드로 육성하기 위해 반찬이 없이도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강원도산 식재료를 활용해 간편식(냉동)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대표음식 강원나물밥 전문점을 도내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으로 확대하고, 간편식(냉동)은 수도권 대형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비롯한 도내 하나로마트 판매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강원나물밥 외에 다양한 강원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충남 수산물로 만든 향토요리 맛보세요”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충남어촌센터)는 19일 공주시 리버스컨벤션에서 충남 수산물을 활용한 향토요리 개발시연회와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도내 수산물을 활용한 향토요리를 개발해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와 어업인 소득 증대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자리였다.

충남어촌센터는 올해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개발한 ▲바다향 쌈밥정식 ▲바다향 삼합정식 등 특화요리 2종과 ▲바다향 굴탕수 ▲바다향 버거 ▲바다향 해삼샐러드 ▲바다향 해물 누룽지탕 ▲바다향 대하샐러드 등 단품요리 5종을 선보였다.

시식회에 참석한 전문가, 어촌계 및 시·군 관계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개발요리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시식과 맛 평가 순서로 진행했다. 

충남어촌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향토요리를 레시피북으로 제작하고 요리대회를 개최하는 등 충남 연안 시·군 향토요리 보급·확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충남 태안군 대야도어촌체험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다향 쌈밥정식과 바다향 버거 현장 시식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대전시, 무허가 떡갈비 27톤 가맹점 납품 유통업체 적발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동구에 프랜차이즈업체를 차려 놓고 가맹점을 모집해 무허가로 떡갈비 27톤을 가맹점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지난 8월 7일부터 4개월간 무허가 떡갈비를 조리 판매해 축산물위생관리법 및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가맹점 8곳을 적발해서 검찰에 송치했다.

또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 업체에서 입찰 받은 물량을 서로 연계해 타 업체에서 가공한 뒤 납품하는 형식으로 원료수불부, 생산·작업일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작성하지 아니한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업소 4곳도 불구속입건했다.

위반행위는 ▲무허가축산물 가공·유통 1건 ▲무허가 축산물 조리·판매 7건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과 원료·생산·작업 일지 허위 작성 등 4건이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검찰송치와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용순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프랜차이즈업체와 가맹점을 체결하는 업주는 계약 관계 및 업체 허가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