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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충북도내 8개교 급식운영 '차질'

30일 639명 파업 참여 인원 증가, 56개교 급식중단 예상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전국적인 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으로 급식중단 학교가 2000곳이 훌쩍 넘은 가운데 충북도내 8개교에서도 급식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29일 충북도 내 조리원 등 노조원 129명(58개교)이 비정규직 철폐 등을 외치며 파업에 참여했고 충북지역 학교 8곳이 대체 급식을 했다고 밝혔다.

7개교는 빵과 우유 등 간편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다른 한 학교는 가정 도시락을 준비, 점심을 해결했다.

30일에는 168개교 639명이 파업 참여 인원으로 늘어나고 도내 56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43개교는 간편식을, 2개교는 외부도시락, 7개교는 가정 도시락, 4개교는 단축 수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충북교육공무직노조와 학교비정규직노조로 구성된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파업 첫날인 29일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학비연대는 “적극적으로 임단협 교섭에 임해 노동조합의 요구를 풀어가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도교육청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