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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내년 4월 개통

9월 한방엑스포 맞춰 개통 계획 토목공사로 연기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시장 이근규)에서 올해 9월 한방엑스포 개막 전 시범 운영 예정이었던 ‘청풍호 그린케이블카’가 내년 4월 개통하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청풍호 그린케이블카는 당초 오는 9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단단한 암반지대로 인해 토목공사 계획 공정이 늦어져 내년 4월, 청풍호 벚꽃축제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시와 청풍로프웨이는 무리한 공사 추진보다는 관광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같이 결정했다.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 주식회사(대표이사 오영록)는 사업비 371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청풍면 일대에 추진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2013년 2월 민간사업자를 선정, 협약한 뒤 2015년 12월 도시계획시설(궤도)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지난해 12월 20일 기공식을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내년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 중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빼어난 절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22일~10월 10일 19일간 개최되는 한방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 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한다’라는 주제로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