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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캠핑 시 축산물 부패·변질에 유의하세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여름철 축산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캠핑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소비가 많아지는 소시지, 바비큐, 양념육 등 축산물을 점검한다. 축산물의 유통기한을 감안해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축산물을 수거(70건 정도)하고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는 캠핑활동에 많이 소비되는 축산물을 생산·가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불시 방문, 유상수거·검사함으로써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의 경우는 신속히 회수하는 등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내 축산물가공업소는 식육가공업 258곳, 유가공업 2곳, 알가공업 9곳 등 총 269개소가 있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캠핑장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둘러앉아 즐기는 축산물은 단연 캠핑의 백미이지만 축산물을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조리할 경우 변질되고 부패되어 식중독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캠핑장 등으로 축산물을 이동하고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