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일)

경상도

무더위 한방에 날려줄 경남 여름축제가 간다

수상레포츠부터 문화관광, 먹거리, 호러체험까지 다양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극심해지는 불청객, ‘더위’,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경남의 여름축제가 다양하다.


역사의 섬 한산도와 추봉교로 이어져 있고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통영 추봉도에서 오는 24일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이름처럼 장어와 숭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고기잡기 체험, 바지락캐기 체험, 30여명이 힘을 합쳐 고기를 잡는 후리그물 고기잡기 체험, 통발고기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자전거 하이킹, 요트체험, 한산사 힐링산책 등이 더해져 일상에서 벗어나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축제가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거제 구조라, 학동, 와현 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된다. 아이돌에서 성인가수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망라한 ‘더 블루 콘서트’가 화려한 개막을 알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 핀 수영대회, 카약대회, 드래곤 보트대회 등 해양스포츠와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락 페스타, 게릴라 SNS이벤트, 맨손고기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번 반짝이는 고운모래에 발을 디뎌본 이라면 그 부드러운 감촉을 영원히 잊기 힘든 경남의 대표 해수욕장인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8월 중순에 이틀간 개최되는 상주 섬머페스티벌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아이돌 초청 공연, 다양한 장르의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바다만큼이나 시원하고 아름다운 강에서 즐기는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동서화합의 고장 하동에서 개최하는 ‘하동 섬진강 재첩 축제’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하동 송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급수 청정 하천인 섬진강의 대표 먹거리인 재첩을 소재로 황금 재첩을 찾아라, 황금 재첩 알까기 대회, 재첩잡기 체험, 한여름 밤의 돗자리 음악회, 水타크래프트(재첩전쟁-물총놀이), 어슬렁익사이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물놀이장까지 마련되어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는 손색없는 휴가지 임에 틀림없다.

지리산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 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에서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은어낚시, 견지낚시, 경호강 래프팅 대회와 체험, 미니 워터파크, 수중 레크레이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은빛 백사장이 펼쳐진 합천 황강에서 즐기는 합천여름바캉스축제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전통 피서법인 ‘천렵’을 재현하고, 황금반지를 품은 은어잡기 행사인 맨손 은어잡기, 천연색소 파우더와 장애물을 이용한 이색 물따라 달라기 ‘황강 패밀리 컬러레이스’, 지상 최대의 물싸움, 목재카누체험,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 대형 물놀이장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부가 인정한 명품 축제인 문화관광축제와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도 기다린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충무공을 소재로 한 국내 축제 중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역사교육과 오락이 융합된 역사교육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장군 군점 및 행렬 재현, 한산대첩 재현 등 완성도 높은 대표 프로그램과 전통무예 시연, 거북선 노젓기 대회, 이순신 학교, 통제영 수책 건너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휴가철 경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선사할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2일간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대중극, 지역문화, 명작클래식, 가족극, 창작극, 젊은 연출가전, 대학극전 등 총 50여편, 120회에 달하는 다채로운 주제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 등 전통문화 프린지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통합발권시스템을 구축해서 자유롭게 예약하고, 밀양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연극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불편사항이 개선되어,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서북부 거창에서는 국제연극제가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17일간 원학동 계곡과 수승대 등에서 개최된다. 초청작과 경연참가작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연극도시 거창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더위도 식히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가슴도 채웠다면 입맛도 돋우고 흥도 돋우는 먹거리 축제장을 찾아보자.

우리지역 대표 먹거리인 ‘아구찜’을 소재로 한 ‘아구데이 큰잔치’가 6월 23일 마산오동동 문화광장과 아구거리 일원에서 개최 된다. 아구찜 등 아구요리 무료 시식회, 아구 세미나, 영호남 국악교류 공연, 각종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져 흥을 돋우고, 오동동 아구거리 방문객들에게 10~20% 할인된 아구찜을 맛볼 수 있는 아구주간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 대표음식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는 삼천포항 일원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지역 특산 어종으로 여름철에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서 횟감으로, 가을철에는 살이 오르고 지방성분이 많아 구이용으로 일품이다.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와 전어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고, 맨손전어잡기, 전어 맛있게 먹기대회, 전어 골든벨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더해져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

끝으로 여름밤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이색 호러체험 페스티벌인 합천 ‘고스트파크 축제’가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도깨비 마을, 드라큘라 저택, 감금병동, 좀비감옥, 비명도시, 新 전설의 고향 등 6개의 핵심 어트랙션과 함께 고스트 나이트, 고스트 트레인, 고스트 야시장, 신처용가, 물총싸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고스트파크 축제는 같은 시기에 개최는 합천여름바캉스축제와 연계하여, 낮에는 워터파크 못지않는 물놀이 체험을, 밤에는 오싹오싹 호러 체험을 통해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진왜란 첫 승첩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이 6월 16․17일 양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 등 옥포동 일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을 소재로 한 ‘당항포대첩축제’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물레방아를 최초 실용화한 연암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한 ‘함양연암문화제’가 8월중 이틀간 함양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기자기한 마을 축제도 눈길을 끄는데 함양 양파와 어린 시절 냇가에서 물고기 잡던 옛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림 양파랑 피리랑 축제’가 7월 8일 함양 유림면 서주리 농특산물판매장 일원에서, 다슬기, 피리 잡기, 우리네 마을 사진전 등 청정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축제 ‘촌스런축제’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성군 영형면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숲속 음악회, 농특산물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대포숲음악회’가 8월 12일 산청군 삼장면 대포마을에서 개최된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빼어난 자연경관도 즐기고 축제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는 경남으로 많이 걸음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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