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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리쌀 컵죽’ 세븐일레븐 편의점 진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 창업기업인 컵죽 전문업체 푸르름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 육성기업인 푸르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8700여 세븐일레븐 매장에 최소 8만개의 컵 죽을 초도 납품할 예정이다.


초기 납품 물량만으로 60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하반기 추가 발주까지 이어지면 한 해 동안 수억 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괄납품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점은 이례적으로 컵 죽 전용 진열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식품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푸르름은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 수요층을 적극 공략해 향후 판매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전북센터는 지난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푸르름과 인연을 맺어 사업 초기단계부터 판로, 마케팅까지 사업파트너로 동행하며 전국 최초의 즉석 컵죽 개발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가정간편식(HRM) 분야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성장사다리 펀드 등 3억 원의 투자 조성과 함께 미국, 나이지리아 등의 해외 진출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편의점 입점과 더불어 전북센터는 공영홈쇼핑과 대형마트 입점 등 컵 죽의 추가 판로망 확보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센터 관계자는 “푸르름 컵 죽은 아이디어 하나로 농식품분야 창업의 길을 개척한 사례”라며 “이처럼 도내 전략산업분야를 극대화하는 창업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