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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농업 체험·화합의 장 ‘도시농업 어울마당’ 개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2017년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부산도시농부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연제구가 주최하고 부산도시농업연합회에서 주관하며, 부산시, ·, 동래원예고등학교, 도시농업단체, 관련업체 등 40여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나눔행사, 장터마당, 어울마당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수경텃밭, 파이프팜, 힐링약초텃밭, 치유(허브)텃밭, 화훼작품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는 모내기 체험, 상자텃밭 가꾸기, 꽃차만들기, 먹거리 체험, 떡메치기, 압화, 천연염색, 난황유 만들기, 각종 차 시식 등이 준비된다.

 

나눔행사로 어린이와 시민에게 채소종자, 모종, 텃밭상자, 미생물제, EM용액, 장미 등을 무료로 증정하고 초보농부를 위한 텃밭가꾸기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장터마당에서는 몸에 좋은 제철채소, 산양삼, 토종꿀, 장아찌, 각종 효소 및 부산지역 대표농산물인 토마토, 가락쌀, 대파, 쪽파, 당근 등을 판매한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하여 꽃 소비 촉진 홍보 및 판매행사도 병행한다.

 

어울마당에서는 농악, 풍물놀이와 전통문화 이벤트가 개최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농업에 대한 가치와 기능, 매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도시농업 추진모델을 발굴하고,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은 도시지역 유휴지, 옥상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여가활동으로 도시 생태계의 순환구조 회복과 도시디자인 개선, 에너지절감, 지역공동체 형성, 로컬푸드를 통한 개인 식생활 개선, 정서함양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해 각광을 받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현재까지 4600여 개소, 125ha의 텃밭을 보급했으며, 시민의 다변화된 도시농업 욕구충족을 위해 텃밭재배, 수경재배, 산양삼·버섯·양봉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