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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봄철 마늘생육 관리 당부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충북농기원)은 봄철을 맞아 도내 마늘 생육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봄철 기온이 높고 강우가 적을 것으로 예측돼 마늘 생산에 웃거름 주기와 관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마늘 싹 출현시기가 예년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라 마늘싹이 출현되고 싹 유인이 끝나면 보통 두 번에 걸쳐 웃거름을 줘야 한다.

 

웃거름은 작물 생육이 왕성할수록 제때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너무 늦게까지 질소질 비료를 주면 2차 생장(벌마늘)으로 비 상품 마늘이 많아져 주의해야 한다.

 

웃거름은 한번 줄 때마다 10a당 요소(질소질) 17kg과 황산가리(칼리질) 9~13kg을 주면 되고 NK 복합비료나 염화가리의 경우 성분 함량을 계산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비료는 비오기 전날이나 가물 땐 저녁 늦게 주고 필요하면 관수해 비료의 유실을 막도록 해야 한다.

 

정재현 충북농기원 마늘연구소 팀장은올해는 마늘의 초기생육이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생육진전 속도에 맞춰 웃거름 주는 시기를 다소 앞당기고 관수에 대비하는 등 초기생육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