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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보건소, 두근두근 뇌운동으로 치매 굿바이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건강취약지역 1순위를 청안면으로 선정하고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노인의 1/4이상인 27.8%가 경도 인지장애 증상이 있으며, 특히 괴산군은 노인 인구비율이 29.7%로 치매 위험도가 높아 군보건소는 치매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매 초기 어르신의 경우 기억감퇴 회복과 인지기능 저하 예방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인지재활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군보건소는 청안면 경로당 2개소에서 주 1회 12주간 인지자극프로그램과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치매예방체조, 관절운동 등 다양한 인지재활 치료와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연계해 민간협력을 통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뇌신경체조 및 치매예방 체조 등 치매예방운동법, 치매예방수칙 3·3·3(3권, 3금, 3행)을 보급해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스스로 치매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선별검사, 우울증 자가 평가, 삶의 질 등 설문조사 하고 사전․·사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업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관내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과 신체적·인지적·정서적·사회적 기능의 회복을 통한 자가 관리 및 삶의 질 향상,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