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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난 1~2월의 진천사랑상품권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217%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상품권 판매고는 6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억만원을 판매 실적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송기섭 군수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화폐 유통확대 대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군은 지난 설 명절을 맞아 관공서, 금융계, 상공회의소,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 명절 진천사랑상품권 주고받기 운동  ▲위문품 전달 시 진천사랑상품권 활용 ▲전통시장 장보기 등의 집중적인 유통확대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진천농협(조합장 정춘영)이 작년분 이용고배당금 3억원 가량을 진천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한 점이 판매고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양근식)를 중심으로 진천교통, 삼성화재, 한울웨딩컨벤션 등 기업체에서도 직원 명절선물용 상품권을 구입한바 있다. 

 

군은 지난달 24일 진천산림조합과 상품권 판매대행점 설치 등을 내용으로하는 상품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입주 공공기관과도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군민들이 진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행점 7개소 추가 확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이용업소 가맹점 가입 추진 ▲전통시장 가맹점 가입 추진 등의 가맹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진천사랑상품권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진천중앙시장에 노점․상시점포를 망라한 100여개 상점에 대해 상품권 가맹업소로 지정해 상인들 스스로가 상품권 유통 확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상품권은 지역의 재화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며 부가가치 창출해 지역경제 부양효과에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상품권 유통확대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