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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과일.특용작물.축산물 품질 향상 21억 지원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지역농업 현장에 신기술 보급을 활성화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과일, 특용작물,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총 46개 사업 94농가에 21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중점 사업으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재배 모델 구축 시범(3억8000만원), 국내육성 우수 꿀벌계통 증식 보급 시범(4000만원), 농가형 와인 제조설비 지원사업(1억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5000만원) 등이다. 

또한 소득 향상을 위한 6차 산업화 수익모델 발굴, 농작업 환경개선 등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사업도 준비했다.

사업별 신청자격은 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작목반 등으로 사업에 실천의지가 강한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3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농가에 대한 조사와 심의를 마친 후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해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대상 농민에게 담당 공무원이 밀착 현장지도와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