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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농·수·축산물 잔류농약 8건 적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도내 8개 시·군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잔류농약 검출에 따른 농산물 8건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 검사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위생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매월 실시된다.

 
올해 1~6월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농산물-잔류농약 등 399건 △축산물-한우 유전자 검사 등 161건 △수산물-방사능 검사 등 27건 등 총 587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잔류농약 검출에 따른 농산물 8건으로, 나머지 579건에 대해서는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학교급식 공급 전 전량 폐기처분됐으며, 해당 품목을 납품한 업체에 대해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공급 금지 및 입찰제한 처리됐다.

 
이번 안전성 검사와 함께 도는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상반기 위생 및 식중독 교육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물 및 배송차량의 정기 소독 및 배송기사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 및 식생활 개선과 학교급식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운영체계”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센터 관리·감독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성장기 학생 건강증진 및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것으로, 현재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018년까지 전 시·군 운영을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