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귀포시, 농업분야 1075억원 투자...FTA 경쟁력 강화

감귤, 무, 메밀 등 주요 농산물 가공산업 확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6일 한ㆍ중 FTA발효 등 급속한 농산물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금년도 한층 확대되고 세분화된 농정시책의 추진을 위해 71개 사업에 107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금년도에 지원되는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사업은 지난해보다 26% 상승한 1075억원으로서 명품감귤 생산을 위해 FTA기금사업 등 감귤산업에 537억원이 지원되고, 밭작물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274억원, 6차산업화에 68억원 등이 투자된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12°Bx이상 고품질 브랜드감귤 생산을 위한 성목이식 사업을 한층 확대(20haㆍ900백만원)해 나가고, 고품질 만감류의 다품종 연중생산체계 구축과 ICT 융복합을 통한 감귤산업의 과학화, 자동화지원으로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월동채소류의 과잉생산에 따른 재배면적 감축과 품목의 다양화, 지역별 특성화 품목 육성을 통한 밭작물 수급안정에 17개사업 90억원을 투자해 밭농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고령농ㆍ영세농 등 취약농가의 소득향상과 영농안정을 위한 친서민 농정시책에 6개사업 28억원을 집중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6차산업 기반조성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8개사업에 68억 3백만원을 투자해 감귤, 무, 메밀 등 주요 농산물 가공산업을 확대해 새로운 농업소득을 창출해 나간다. 또한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감류 저온저장시설, 수출물류비, 유통시설 현대화에 6개사업·22억원,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구축에 4억원,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 안전공제, 고등학생 학자금, 농어가 도우미 지원에 17억원,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한 각종 농업직불제 사업에 126억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지난해 농업분야에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지원사업을 비롯해 밭작물 경쟁력 강화, 유통시설 현대화 등에 68개사업 851억원의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