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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수산.산업.항만 1760억원 투자

바이오 플락.순환여과식 등 첨단 양식시설 도입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1일 금년 해양수산업 ▲ 지속 가능한 전통수산업 육성 ▲ 신 해양산업 경제영역 확대 ▲ 미래 수요 대비 항만인프라 확충 등 3대 전략 목표와 9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138개 사업에 17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중 FTA 발효, TPP 가입추진 등 급변하고 있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바이오 플락, 순환여과식 등 첨단 양식시설을 도입하고, 참치․홍해삼 양식 인프라 구축, 산지위판장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및 어선어업 현대화 시설 확대, 수산식품의 고차가공,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건립을 통한 양식수산물 안전성 강화 등 65개 사업에 35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해양산업의 경제영역 확대를 위해 올해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서귀포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크루즈 접안시설 조기 착공 등, 크루즈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화순항을 국제수준의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지역경제 중심의 어촌어항 특화개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31개 사업에 135억원을 투자한다.
 
미래수요에 대비한 바다 교통 항만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주신항 개발계획을 해양수산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 2019년 착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주외항 3단계 공사도 조기 착공을 통한 크루즈 부두 선석확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개장, 제주해운항 만물류공사 설립추진 등 제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42개 사업에 1275억원이 투자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제주 해양수산업의 제2 도약의 해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제정집행 방안 마련 등 강도 높게 업무를 추진해 계획된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