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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FSANZ, 미가공 살구씨 판매 금지

호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은 지난 7일 식품공전 개정이 발효하는 날부터 가공처리를 하지 않은 살구씨를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FSANZ 청장은 껍질의 유무와 상관없이 생살구씨가 대중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성을 제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살구씨가 암을 치료하거나 예방해준다는 확실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이 살구씨를 섭취해 시안중독에 걸린 사례가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는 다른 식품의 원료로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확인된 살구씨 유래 성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FSANZ 위원회는 9월에 생살구씨의 판매 금지안을 승인했고, 11월엔 식품규제 담당 장관은 개정안을 채택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