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다슬기 제철 맞아 '축제' 봇물

충북 괴산, 경북 청송, 강원 철원 등지서 '만끽'

여름 휴가철과 함께 다슬기 제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슬기 축제가 마련됐다.


충북 괴산 둔율 올갱이축제, 청송 안덕 다슬기 축제, 강원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에서는 오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 둔율 강변 일원 제8회 둔율올갱이축제를 개최한다.


올갱이는 다슬기의 사투리로 축제에서는 황금올갱이를 찾아라, 올갱이전만들기체험, 풍경마차타기, 반디불이체험, 올갱이까먹기 대회, 메기잡기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올갱이 축제장 주변에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막이옛길, 괴강관광지, 쌍곡계곡, 갈은계곡, 수옥정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축제도 즐기고 주변 관광지는 덤으로 둘러볼 수 있다.


둔율올갱이마을은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가고 싶은 마을 100선에 선정된 정보화마을이자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 농어촌축제 선정 등 농촌체험마을이다.


청송에서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제6회 청송안덕 다슬기축제가 개최된다.


길안천을 따라 방호정 퇴적층, 신성 공룡발자국, 백석탄 등 지질명소가 이어지는 지소리 새마을교 일원에서  열리고 사물놀이, 중창단, 색소폰 연주,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슬기 줍기, 사발무지(전통낚시), 맨손 물고기 잡기, 동굴박쥐 체험, 민물고기 요리 등 더욱더 다채로운 행사와 먹을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김화읍 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황금다슬기를 잡아라, 토마토 풀장에서 보물을 찾는 체험행사, 수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화강을 즐겨라'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군부대가 밀집된 지역 특성을 살려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백골 한마음 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 개막 당일 밤에는 홍진영, 장미여관, 문희옥, 아이돌그룹 세븐틴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