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하절기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환경정비와 특별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관내 소, 사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 축사 내·외부(퇴비사)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더불어 축사주변 제초작업, 사료통·액비저장조 주변 청소, 소독실시 장비 정상작동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등 축사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시는 23일부터 호암예술관에서 우제류 사육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구제역 발생예방 특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에는 충북 축산위생연구소 황은주 방역과장을 초빙해 가축질병 발생예방 방안 및 구제역 백신 접종·소독실시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심용규 충주시 가축방역팀장은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구제역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제류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1,348호에서 우제류 가축 105,116두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