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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미니수박 생산 연구 박차

고품질, 규격품 생산 품종 선발 위한 연구진행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2kg이하 미니수박에 대한 시험연구가 한창이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미니수박 재배를 기존 포복재배에서 아치형, 밴딩형 등 지주재배 방식으로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농기원에서는 미니수박의 경우 모양도 예쁘고, 크기도 작으며 특히 쓰레기 발생량이 적어 대다수의 소비자가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 수박은 1포기에서 1개를 생산하는데 비해 미니수박은 연속착과로 5~6개의 과실이 생산된다.

 

그동안 미니수박에 대한 재배 지침서가 없어 농가들이 일반수박을 기준으로 재배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에서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확보해 미니수박의 표준재배법을 확립을 위한 재배방식을 도입, 문제점들을 개선한다.

 

재배방식은 아치형이나 밴딩형 지주재배가 일반 포복재배에 비해 착과율과 품질이 월등히 우수했고, 포기와 포기 사이의 거리는 40~50cm 정도가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니수박 4가지 품종에 대해 지역에 알맞은 고품질, 규격품 생산 품종 선발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택구 팀장은 앞으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니수박의 표준재배 지침서를 발간해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