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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산북양자산품실축제' 먹거리장터, 농산물 가득


경기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산북체육공원에서 '제11회 산북양자산품실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품실축제는 산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화가, 음악가, 소설가, 공예가, 연예인 등 예술인이 30여명에 달하고, 옹청박물관, 해여림식물원, 죽포미술관 등이 있어 예술문화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2004년 10월부터 시작된 축제다.


첫날인 16일에는 식전행사로 삼정승 고유제를 시작으로 농악공연, 태권무용,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양자산 산채 비빔밥 만들기, 한마음노래자랑, 물고기잡기 체험, 놀이마당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7일에는 산북 양자산의 철쭉꽃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양자산 등반대회가 열린다.


권혁면 산북면장은 “품실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산북면과 양자산에서 추억을 챙겨 가기를 기원한다”면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및 마을 주민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북면 상품리는 여주시 금사면 지역으로서 옛날 3정승(원정승, 서정승, 이정승)이 살았다 해 ‘품실’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윗마을은 상품리로, 아랫마을은 하품리로 나뉘고 2013년 10월 하품리는 명품리로 마을이름이 개칭돼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