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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정성 만점 농식품' 수출상담 실적 최고

충남 농식품수출상담회 개최...상담실적 1275만 달러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예산에서 열린 ‘2014 충남 농식품 수출상담회’에서 127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10개국 22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국산 농식품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해 향후 한-중 FTA 발효 이후국산 농산물의 중국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수출상담회 성과로는 천안배원예농협이 미국, 베트남 등에 12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금산의 녹차원은 차류를 중국, 영국 등의 바이어와 7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을 눈앞에 뒀다.


녹차원은 27일 구매의사를 나타낸 해외바이어를 금산 공장으로 초청해 견학 및 추가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광천김, 삼육수산, 갓바위식품, 태경식품 등 도내에 위치한 조미김 수출업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맛과 디자인을 파악해 향후 수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돈곤 도 농정국장은 “수출농가를 조직화하고 배, 밤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물류비를 추가지원 해 수급안정을 통한 수출농가 소득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한-중 FTA 발효 이후에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