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북 미식축제 '2014 전북고메' 개막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정혜정)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2014 전북고메’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맛의 고장 전북의 ‘미식 다양화 및 식문화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정상급 셰프 10명을 초청해 전북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시연, Chef's Talk, Cooking Class, Galla Dinner를 구성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4 전북고메’의 주제는 ‘2막 1장, 제2의 인생을 설계하다’다. 이번에 초청된 셰프들은 조리업계에 입문하기 전 야구선수, 수영선수, 음악, 사학, 경영학 전공 등 다른 분야에 종사하다가 조리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셰프들로 새로운 분야에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Chef's Talk의 첫날인 31일에는 이재옥 국제한식조리학교 교수, 이현배 손내옹기 대표, 우은정 前)CJ프레시웨이 메뉴엔지니어링 팀장이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김태윤 7PM 오너셰프, 장진모 AND dining 총괄셰프, 배세훈 븟(BEUT) 대표가 커리어 체인지의 생생한 스토리와 철학을 나누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 5회 진행하는 조리시연에서는 김민지 민스키친 오너셰프, 이찬오 로네펠트 티하우스 부티크 총괄셰프, 김성운 테이블포포 총괄셰프, 이현희 디저트리 오너셰프, 권기석 前 브래드앤서플라이 셰프가 전북의 식재료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재해석한 조리시연을 선보이며 행사 참석자들 중 추첨을 통해 시연메뉴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1월 1일 총2회 진행하는 Cooking Class에서는 김형래 켄싱턴 제주호텔 루프탑 헤드셰프와 안성수 명동피자 총괄셰프가 각각 30명씩 전북 식재료와 한돈을 활용한 메뉴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31일 1회 50명씩 총 2회 진행하는 Galla Dinner에서는 이재옥 국제한식조리학교 교수, 조희숙 김앤장 법률사무소 음식문화팀장, 김수인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교수가 ‘한식의 깊이와 표현의 다양성을 제시하다’라는 주제로 한식 4코스를 선보이며 1인당 5만원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정혜정 학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북고메는 전북의 식재료에 맛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해 전북의 식문화가 더욱 발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행사”라면서 “커리어 체인지의 경험이 있는 셰프들의 스토리가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