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고품질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정수장과 배수장 9개소에 대해 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수도 시설물 청소로 오염·누수·부식 여부 등에 대한 시설점검과 퇴적물 및 기타 오물을 깨끗이 제거해 한층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수도 시설물 청소 대상은 백산, 원동, 당골, 화전, 혈리 정수장 5개소와 황지, 문곡, 통리, 철암 배수지 4개소 등 총 9개소로 단수로 인한 시민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배수지를 1개소씩 순차적으로 청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수장 및 배수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 등 연간 4588여 건의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1일 생활용수 필요량 4만 6945㎥과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9개소의 정수장과 배수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