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겐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 사탕류, 당 첨가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면 정부가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당 첨가 음료, 사탕, 과자류 등에 세금을 부과하면 소비자들이 이들 제품을 덜 선택하게 될 것이다.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소비자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되고 심장병, 당뇨병, 암과 같은 질병 발생률이 감소하여 이들 질병과 관련된 의료비도 절감된다고 리벤 아네만스(Lieven Annemans) 교수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론 연구이기는 하지만 정치가들을 초대해 건강에 해로운 식품에 대한 세금 부과 가능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건강에 해로운 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핀란드가 좋은 예이다.
아네만스 교수와 그의 동료, 이그나스 데비쉬(Ignaas Devisch) 교수는 과일과 채소 가격을 낮추는데 세금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