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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대축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25일 개막

130여개 업체의 200여 브랜드 총 출동해 창업 트렌드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2014 제32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SETEC(지하철3호선 학여울역) 1·2·3 전관에서 개최된다.


창업․취업 정보의 장이 될 이번 박람회는 최단기간에 350개 전 부스가 성황리에 매진되는 성과를 기록, 올 한 해 창업시장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대한민국 최대 규모라는 위용을 펼치며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130여개 업체의 200여 브랜드가 총 출동하는 이번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치킨, 족발, 도시락, 밥버거, 호떡, 한식, 떡볶이, 순대, 돈가스, 피자, 베이커리, 커피, 우동, 일식, 양식, 종합주점, 호프카페, 유아, 교육, 이/미용, 뷰티, 숙박, 노래방, 세탁, 애완동물, 교육, 인테리어건축, 가구, 주방기기, 컨설팅, 양초, 잡화, 건강식품 등 수백 가지의 외식, 도·소매, 서비스, e-biz, 제조업이 두루 망라됨으로써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트렌드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마케팅의 장으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소규모․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다양성을 더하거나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우는 등 하반기 창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상반기에 붐을 일으킨 스몰비어는 감자튀김이라는 단일 메뉴를 벗어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메뉴 구성이 더해진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한 분식의 대명사 김밥은 특허출원을 받거나 건강식 조리법을 이용해 프리미엄 음식으로 재탄생되는 등 간편 음식을 고급화한 브랜드들이 예비 창업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식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서비스 프랜차이즈들도 다수 눈에 띈다. 미용, 여행, 건강 등의 분야에서 편의를 돕는 서비스 시설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색적인 창업 아이템들이 박람회장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첫날인 25일은 관련 정부 부처, 국회의원, 프랜차이즈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통해 창업자금 및 운영자금을 대출받도록 하는 ‘저축은행중앙회, 프랜차이즈산업 육성 발전 협약식’과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채용에 따른 우수 인력 확보를 골자로 하는 ‘수도권 특성화고 산학협력 협약식’이 함께 거행된다. 아울러 20·30대의 프랜차이즈 청년 CEO로 구성된 청년위원회 발대식도 열릴 예정이다.


26일과 27일 양일 간은 부대행사로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세미나는 7인의 창업전문가들이 나서 올해 업종별 프랜차이즈 창업 트렌드 및 사회적 수요에 따른 소규모 창업 정보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한 기본 법률서 돈이 되는 상권 분석&점포 운영 노하우 등 창업 동향과 성공노하우에 대해 교육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은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를 살리는데 프랜차이즈산업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히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비창업자에게 양질의 창업 정보를 제공하여 고용 없는 성장으로 고민하고 있는 정부의 큰 짐을 덜어주어 고용효과가 높은 미래 지향적인 산업으로서 서민경제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을 사전 등록할 경우 60%할인을 적용받아 2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현장등록은 5000원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