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인근 도시민과 농사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광주와 인접한 진원면과 군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성읍 일원에 총 5000㎡ 규모의 텃밭농장을 조성했으며 220여 세대에 각각 15㎡ 상당의 텃밭을 분양 완료했다.
지난 25일과 26일에는 원활한 농장운영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물관리 요령과 재배기술 지도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 군의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져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자 분양받은 텃밭에 이름을 지어 푯말을 세우고, 군에서 준비한 상추와 고추 등 7가지 종류의 채소 모종을 심으면서 가족 간에 정감어린 대화를 나누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광주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유기농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며 "앞으로 텃밭 가꾸는 재미에 푹 빠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텃밭농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함을 물론 장성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관내 어르신들에게는 소일거리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