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암군, 식품 특화농공단지 분양 평당 10만원 대...전국 최저가



전남 영암군(군수 김일태)은 15일 영암농공단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양가격 등을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영암군수 권한대행 고영윤 부군수를 비롯 김양권 농협 영암군지부장, 임상문 영암농공단지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관련 실과소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분양가격을 평당 19만9000원으로 공장용지로는 전국 최저가 수준이라고 군은 전했다.


평당 조성원가는 27만1200원이지만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분양가격을 원가의 73% 수준으로 결정했다.


영암군과 관내 금융기관이 협약을 체결한 바 입주업체는 분양가격의 80%를 융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자본금 4000만원이면 1000평의 공장용지를 살 수 있고 건축비의 70%도 융자받을 수 있다. 


또한 취득세, 법인세, 재산세,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산림자원 조성비 등 1000평 기준 5000만원 이상 감면 받을 수 있고, 공장설립 후 2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융자 받을 수 있으며 이자에 대해서도 2.5%를 군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바로 인근에 영암군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서 입주업체는 따로 폐수 처리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영암 식품특화농공단지는 영암군이 지난 2011년부터 97억여원을 들여 국도 13호선과 인접한 영암읍 망호리 일대에 11만6천여 제곱미터의 규모로 2014년 4월에 착공하여 2015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 이다.


군은 식료품·음료,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가 입주가능하고, 500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식품특화농공단지는 입주 희망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분양 가격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분양하고, 편리한 교통망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면적이 작고 입주에 따른 혜택이 다른 농공단지보다 월등히 좋기 때문에 빠른 기간 내에 분양되어 영암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