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부지방산림청, 가짜 고로쇠수액 대책 간담회 가져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이현복)은 15일 회의실에서 한국수액협회 회장, 지역협회 대표, 국유림 채취자,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 고로쇠수액 채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이슈가 됐던 가짜고로쇠 수액에 대한 대책은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고로쇠 생산 방안, 수액유통체계 확립, 국유림 보호협약 사항 이행방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렸다.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로쇠수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고로쇠수액 채취가 농한기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나 올해는 가짜고로쇠 유통으로 인해 판매량이 30%정도 감소해 고로쇠채취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800만ℓ의 고로쇠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 중 서부산림청 관내에서 657만ℓ를 생산, 전체 생산량의 82%를 차지하고 있어 고로쇠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크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채취 농가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해 국민에게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고로쇠수액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