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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은 오미자 재배적지로 양구군이 부상함에 따라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7억2000만원을 투입해 29개 농가를 대상으로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참여 및 재배의지가 강한 농가를 대상으로 묘목대, 하우스 및 울타리, 제초매트, 관비시설 등을 지원하고  묘목은 최고 품질의 오미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이 검증된 묘목을 지원 하우스, 울타리, 관수시설 등은 규격제품 및 KS 인증 제품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해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 공급으로 오미자를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오미자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을 높여 나가기 위해 재배 교육, 품종 개발, 시설 지원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미자는 시잔드린, 고미신, 시트럴, 사과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쓰인다. 또 폐 기능을 강화해주고 거담·진해 등의 작용이 있어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차, 술로도 담가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인기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