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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시, 부안상설시장 문화관광시설 변모 예정

전북 부안군(군수 김호수)은  오는 2016년까지 14억원을 들여 전통시장인 부안상설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모시킨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군은 상설시장이 새만금,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의 길목에 있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확충해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끌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관광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편의시설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인기있는 요리인 백합죽이나 바지락죽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식당을 정비하는 방안도 추진하며 시장 안의 빈 점포와 공간을 음식 체험장이나 문화공연장으로 꾸미고 시장의 특징을 살린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한진 부군수는 "부안 상설시장은 신선한 농산물과 서해의 풍성한 해산물을 한곳에서 값싸게 살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