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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김 산업 활성화 본격 돌입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김 종묘배양장 지원사업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산시의 물 김 생산량이 전국 대비 10%를 차지하는 등 물 김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되자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해수부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복합 김 종묘배양장 사업이 2년에 걸쳐 30억 원을 투입하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최근 우리나라 김 수출시장이 급증함에 따라 우수품질의 김 산업 활성화를 통해 수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수산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시는 산업발전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성과로서 김 양식어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승 해양수산과장은 "그간 김 종묘배양장이 전북도내에 전무하여 타지역에서 종묘(김 씨앗) 구입에 따른 시간적·경제적인 손실이 불가피했고 김 양식 재해발생시 냉동망 부재로 재해복구가 불가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으로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의 물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김 수출시대를 대비하여 김 가공공장 유치 등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