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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명이 하루에 286ℓ 물 소비"

물 사용량 도쿄.런던 등 주요 도시 보다 높아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21일 ‘서울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라는 주제로 서울시민 물 사용량을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은 286ℓ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대비 8ℓ 감소한 수치다. 서울시의 유수율은 94.5%로, 도쿄 96.7%, LA 94.0% 등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이다.

 

이는 누수율이 매우 낮고 물의 운영 효율성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서울시민 1인당 1일 급수량은 303ℓ, 물 사용량은 286ℓ이다. 2003년도 1인당 1일 급수량과 물 사용량에 비해 각각 53ℓ, 8ℓ 감소했으며, 급수인구는 17만 명 감소해 서울시 전체의 물 사용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연구원이 2011년 서울시 30~59세 가정주부 1,2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서 서울시민의 물 사용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민의 용도별 물 사용량은 가정용이 66.6%로 가장 많고, 영업용(일반용) 23.2%, 업무용 7.7%, 욕탕용 2.5% 순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분석결과 가정용수는 변기(25%), 싱크대(21%), 세탁(20%), 목욕(16%), 세면(11%) 순으로 사용된다.

서울시민의 물 사용량은 매년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런던, 상하이,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 시민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서울의 1인당 1일 물 사용량은 286ℓ인 반면, 도쿄는 200~250ℓ, 뉴욕과 런던, 상하이는 100~200ℓ 수준이다.

 

서울시민 중 샤워, 세면, 양치질 중에 수도꼭지 밸브를 잠그지 않는 이의 비율은 각각 19.8%(샤워), 26.0%(세면), 12.9%(양치질)이며, 양치질 시 컵을 사용하지 않는 이의 비율은 26.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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