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해 고추비가림재배시설, 지역특화품목육성, 시설원예품질개선, 원예작물 및 특용작물 생산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추 비가림재배시설 지원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및 관수시설과 자동개폐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고추 재배 농업인이며, 고추종합처리장 및 농협에 출하실적이 있거나 계약재배를 하는 농업인은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
이어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으로 수박, 고구마, 토마토, 피망 등 전략적 육성 품목에 대해 단동ㆍ연동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고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은 총 17억 원을 투입해 수박, 토마토,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기존 하우스 시설에 자동개폐기, 이중 하우스, 환풍시설, 측고시설, 보온시설, 장기성보온필름 등 부가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원예작물 생산기반 및 특용작물 지원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수박, 메론, 양파, 미나리, 단호박, 인삼, 엽연초 생산단지에 친환경자재 및 농기계를 지원해 농업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들을 위한 비닐하우스 지원, 고품질 고추 브랜드화를 위한 고추 수매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이밖에도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밭농업직불제 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자연재해를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에 4억여 원을 들여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는 “농산물 재배시설 지원 및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명품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우리 고창의 주력산업인 농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