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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힘, ‘감자의 꿈’을 이루다

2만 여 상자, 2억 5000여 만원 어치 판매 기록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강원도 감자가 지난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농협을 돕고자 지난 1월부터 SNS로 감자 판매를 추진해 왔다.


도에 따르면 네티즌의 눈높이에 맞춘 카툰, UCC 등으로 강원도 감자홍보에 나서자 네티즌들이 최문순 도지사의 유쾌한 패러디물을 올려 판매에 동참하였고, 출향 도민회,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 등도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 2달 만에 2만 여 상자, 2억 5000여 만원 어치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감자 판매에 오투리조트가 할인권을 협찬하면서 감자를 구입한 고객들이 오투리조트를 방문해 매출 증가 효과를 올리기도 했다.


처음 판매를 시작한 평창 진부농협에서는 강원도 감자의 통합브랜드인 ‘감자의 꿈’에 걸맞게 한 박스당 500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적립하여 화제를 모았고, 이후 참여한 홍천 내면농협과 정선 임계농협도 이에 동참을 하여 1천 여 만원의 성금이 적립되기도 했다.

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군납 및 학교급식, 대형 외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의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는 4월 20일까지 전량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 허남석 대변인은 “SNS를 통해 그동안 도루묵에 이어 ‘감자의 꿈’까지 이루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감자 판매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강원도내 감자 생산 농가들에 희망이 되어 주었다. 앞으로도 소셜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소득 2배, 행복 2배, 행복한 강원도 만들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