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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굴" 바다향기 가득한 ‘한려수도 굴축제’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오는 29일부터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제18회한려수도 굴 축제'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 및 통영시, 수협중앙회 등이 후원하고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이 주최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최정복 굴수하식수협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려수도 청정해역인 통영 바다에서 생산된 굴은 세계 일류상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풍미가득한 ‘굴요리’


이번 행사에는 굴요리 시식회 및 굴까기 경연대회를 주행사로 남해한 별신굿, 연예인 축하공연, 굴 관련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남해한 별신굿 보존회의 주최로 중요무형문화재인 남해한 별신굿 기원제가 펼쳐진다. 하늘과 땅, 바다의 신에게 굴어업인의 안녕과 굴산업의 발전 및 번영을 기원하는 취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행사가 무르익으면 관광객을 대상으로 ‘굴까기 대회’를 진행해 총 6명에게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가수 현철, 박상철, 소명, 박구윤, 박일준 등이 대거 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 굴전, 굴스테이크, 굴떡국, 굴깍두기, 굴양념구이 등 무료시식회와 굴피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에 참가하는 선착순 5천명에게 ‘굴훈제통조림’ 1캔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진행한다.

바다의 신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우는 ‘굴’은 타우린과 글루타민산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영양을 가진 식품이다. 비타민A, 비타민B, 인 등이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있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철분, 칼슘 등 함유량이 많아 빈혈예방에 탁월하고 클리코켄 성분은 소화를 도와주고 피로회복에 좋다.

전국의 80%이상 생산하고 있는 통영의 대표 수산물인 굴을 맛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통영을 찾고 있다. 굴은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되어 생산되고 있으나 무분별한 갯벌파괴로 청정지역인 통영 부근 및 여수 가막만에서만 대부분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