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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나트륨 줄이기’ 범도민 실천운동 확대

19일 운동본부 출범…저염식 체험·미각테스트 등 진행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확대 추진한다.
 
 
도는 10일부터 21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주간을 맞아 1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저염식 체험과 미각테스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비롯해 ▲나트륨 경각심 고취를 위한 미각테스트 ▲나트륨 줄인 조리 조리법·영양표시 확인 등으로, 생활 속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실천요령을 제공해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각 계층 및 단체가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를 조성하고,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의 저염식 실천의지를 돋우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특색에 맞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홍보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주요시책인 나트륨 줄이기 운동은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7년까지 20% 저감(3900㎎)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831㎎(소금 12.29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2000㎎(소금 5g)의 2.4배에 달해 저감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