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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세장벽 넘어 FTA 체결국 시장 '선도'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6일 FTA 활용 지원사업이 업체의 관세장벽 해소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46개 FTA 체결국에 대한 인천 업체의 수출이 전국 실적을 상회하고 있으며 인천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FTA 체결국에 대한 우리 나라 전체 수출액은 2,163억불로 2012년에 비해 3.5% 증가했다. 반면에 지난해 인천지역 업체의 FTA 체결국과의 수출은 120억불을 기록해 2012년 113억불에 비해 6.1% 증가해 우리 나라 전체 수출액 증가율보다 높게 에 비해 높은 증가율로 FTA 체결에 따른 효과가 인천수출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수출로 보면 미국은 31%가 증가한 34억불, EU국의 독일은 17억불로 79.5%의 큰 증가를 보인 반면, 낮은 관세양허와 복잡한 원산지증명 등으로 FTA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 아시안 지역의 경우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TA 체결국과의 수입은 2012년 402억불에서 2013년은 387억불로 전년에 비해 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FTA를 활용한 수출목표 300억불 조기 달성을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내 '인천FTA활용지원센터'에 시비 160백만원과 국비 136백만원 등 총사업비 359백만원을 투입해 현장 위주의 1:1컨설팅 지원사업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FTA센터에 상주하는 FTA전문가(관세사, 원산지관리사 등)가 직접 기업체에 방문해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품목 분류, 서류 작성 등에 대해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원산지 사후검증대비 교육, 원산지 관리사 양성과정, 원산지증명발급 실무교육을 비롯하여 FTA체결국 시장설명회와 해당지역별 마케팅 지원사업에 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