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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긴급지원금 영세상인 집중지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조료독감으로 피해 입은 영세상인을 돕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AI특별자금 지원 사업'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도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긴급 특별자금을 지원해 지난 24일부터 자금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자금 신청 3일 만에 도내 24개 업체로부터 총 지원계획 30억원중 78%인 23억3천5백만원이 접수되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금 신청업체 대부분은 지난 1월 조류독감 발생이후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소비위축에 따른 재고제품의 유통기한 경과로 폐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으로 저리의 정책자금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조류독감으로 직간접 영향을 받는 가금류 취급업체의 경영지원자금으로 충북 도내 닭·오리 취급업종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8%(고정)의 저리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충북도의 정책자금이다.


지원업종은 도축·가공 등의 제조업, 도·소매업, 일반음식점업 중 가금류 취급업소 및 치킨전문점 등이며 자금용도는 생산·판매활동의 경영활동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으로, 제조업은 업체당 2억원이내, 제조업 이외 업종은 5천만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금 지원이 선착순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자금지원을 꼭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서둘러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AI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금신청에 대한 문의는 충청북도 기업유치지원과와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화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