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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암해수 이용 건강기능식품 "불루오션"

우근민제주도지사, '용암해수 활용법 모색'

제주시(우근민제주지사)는  ‘용암해수’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용암해수 양식물에 의한 건강기능식품 우회 획득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령화와 참살이(웰빙) 의식 확산으로 건강기능식품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선진국에서도 한국 건강기능식품이 최상급으로 인정받고 있어 청정제주의 용암해수로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된다면 수출 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용암해수가 새로운 블루오션 자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제주의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산업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JTP), 제주지역사업평가원,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이 공동주최·주관으로 10일 라마다호텔제주에서 개최한 ‘제3회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박영식 교수(고려대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가 내놓은 주장이다.

정부도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제품개발을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세계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한국 기능성식품은 1.7%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 건강기능식품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수한 품질유지와 기능성이 탁월해 선진국에서 최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은 세계 1929억불 시장에서 약 33억불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시장에서도 지난해 기준 4조6000억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시장 기준으로 지난 2006년 2조4000억원의 두배 가까이 급성장한 셈이다.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전략도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향후 마케팅 포인트로 △과학적인 평가를 통과한 검증된 제품, △표시된 기능의 신뢰성을 국가가 보장, △고부가가치 상품 전략 필요, 선택적 유통경로 사용 유리해야 한다 등을 강조했다.

 

특히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관련, △미네랄 보충용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개발 위한 기능성 검토 △용암해수를 이용한 양식물에 의한 우회 획득전략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전략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향후 마케팅 포인트로 △과학적인 평가를 통과한 검증된 제품, △표시된 기능의 신뢰성을 국가가 보장, △고부가가치 상품 전략 필요, 선택적 유통경로 사용 유리해야 한다 등을 강조했다.

 

특히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관련, △미네랄 보충용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개발 위한 기능성 검토 △용암해수를 이용한 양식물에 의한 우회 획득전략 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교수는 미네랄 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 되기 위해선 “용암해수가 암반층에 의해 육지 지하로 스며들면서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Mg, Ca 등)을 함유하고 있지만 현재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기준을 충족하는 원료로 사용되기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용암해수 원수 자체의 성분 함량으로는 섭취량이 너무 과다하게 돼 불필요한 성분은 제거하고 필요성분을 농축시킨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는 또 “개별인정형 개발을 위해선 기능성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개발에 필요한 식품기준 및 규격심사 절차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을 자세히 소개했다.

 

개별인정형 개발에 필요한 기능성 검토 내용에 대해선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사업단이 그간 꾸준히 연구·축적한 기능성 내용인 △표피세포에 세포증식 효과 및 효과 및 항염효과 △숙취개선 효과 △항산화 효과 △포도당대사 촉진효과 △간조직 보호효과 △중성지방 축적 억제 및 지방간 억제효과 △지질대사 촉진효과 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용암해수 자체의 건강기능식품 개발보단, 용암해수를 이용한 양식물에 의한 우회적 획득 전략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교수는 “용암해수 자체가 건강기능식품이 될지는 매우 난망하다. 그러나 용암해수에 의한 양식물 결과를 가지고 건강기능식품을 획득한다면 그 유효성분 홍보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주도에서 용암해수 관리를 잘 하고 있는데, 용암해수에 의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공신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각고의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은 용암해수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우회 획득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주 용암해수는 미네랄 등 유용성분이 풍부해 스파·의료·건강·미용분야는 물론 먹는샘물, 음료, 식품, 화장품, 비료·수경재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