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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드는 가을, 구례 산수유 축제

산수유 직접 수확하며 자연과의 공감 형성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지리산온천지구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함께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제5회 산수유 열매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산수유 열매 따기 및 과육 분리 체험, 산수유 효소 담그기, 산수유 술 담그기, 산수유 비누 만들기 등 산수유를 소재로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누구나 지정된 장소의 산수유나무에서 무료로 직접 열매를 딸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수확한 양에 따라 건피산수유로 교환해 가는 실속을 챙길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김순재 이장단장은 “이번 산수유 열매 체험 축제는 기존방식과는 달리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과 지역주민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현장에서 산수유를 손수 수확해 보는 체험행사는 독특한 자연 공감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는 전국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로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의 청정자연환경에 좋은 기후조건을 받아 생산한 구례 산수유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