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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YWCA "日 수산물 전면 수입중단 하라"

 

광주와 전남 광양·목포·순천·여수, 전북 전주·남원·익산·군산, 제주·서귀포 YWCA가 모인 서부지역 YWCA는 지난 21일 광주 YW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과 식품에 대한 방사능 전수검사 및 검역 강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일본 8개 현에서 잡히는 수산물 수입 중단을 발표했지만 이들 단체는 "하루 300만t 이상의 방사능 오염수가 배출되는 상황에서 8개 현 이외에서 잡히는 생선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 "일본산 식품의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 3월 이후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 3천11t(131건)에서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 이하라는 이유로 전량 유통됐다"며 "일부는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부YWCA는 "안전성이 보장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중단하고 식품 샘플 검사가 아닌 전수 검사를 하는 등 검역 강화, 안전기준치 하향 조정을 통해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유통 식품에 대해 방사능 오염도 측정 결과를 제품에 표시하는 '식품방사능 오염도 표시제'와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시행을 촉구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