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에서 전국 청년상인들의 축제인 ‘제2회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가 5월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로 청년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 개최지 수요조사에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수요조사에서 전국 2개 지자체(영동군, 울산광역시 중구)가 최종 후보에 올라, 지난달 13일 진행된 현장평가를 통해 영동군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축제는 국비 5억원이 투입되며, 전국 각지에서 온 청년상인과 대한민국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와인 2세대 와이너리가 참여해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고, 푸드트럭, 청춘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열린 제1회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는 3만 2천여명이 방문하며 2억 8천8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군은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중기부와 전통시장육성재단을 적극 지원하고 협업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단위 행사를 영동군에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동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전국 청년상인의 우수제품과 영동와인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하반기 개최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