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아워홈, 단체급식 해외 수출 확대 위한 농산물 소비촉진 협약

  • 등록 2024.12.26 0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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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아워홈(사장 이영표)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T는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으로서 해외 단체급식 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아워홈의 글로벌 사업확장에 주목해 이번 업무협약으로 K푸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와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를 활용한 단체급식 해외 진출 확대, 지역 농수산식품의 소비 촉진,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해외 현지 사업장에 한국식품으로 구성된 메뉴를 공급하고 정기 메뉴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중소 K푸드 기업에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제공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과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아워홈은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갖춘 종합식품 기업으로 해외 5개국 100여 개 사업장에 매일 18만 식의 단체급식을 제공 중이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국내외 유통 협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aT와 아워홈은 지난 3일 시범 협력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LG전자 근로자 2500여 명에게 떡볶이를 비롯한 인기 K-푸드 메뉴를 제공하는 ‘K-푸드 데이’ 단체급식 행사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뉴는 인기 K-푸드 메뉴인 분식과 퓨전식 등 총 6가지로 떡볶이, 볶음김치 타코, 만두, 김치, 우동, 음료 등 현지 근로자의 선호에 맞게 다양하게 제공한 결과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드라마로 접했던 K푸드를 직접 먹어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단체급식으로 계속 맛보길 원한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협약은 K-푸드를 글로벌 급식시장에 널리 알리고 국산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농가소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의 K-푸드 수출 주력 시장에 더해 멕시코와 같은 2~3선 국가에 우리 식품 영토를 더욱 확장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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