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는 홍문표 사장이 23일 경기도 이천비축기지에 방문해 정부 비축 배추의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배추 공급감소에 대비해 6월과 7월에 사전 수매한 봄배추 9000톤을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마 이후 폭염으로 배추에 무름병 등이 발생하며 출하량이 감소했고 재배면적 또한 생산원가 상승으로 감소했다.
공사는 정부비축기지와 산지출하조절시설에서 최대 400톤을 시장에 출하하고 있고 산지 유통인의 도매시장 출하 유도를 위한 채소가격안정제 출하 명령도 1200톤 수준으로 시행했다.
또한 여름과 추석 이후에도 안정적인 배추 가격 관리를 위해 공사는 강원도 산지농협을 통해 신규 재배면적 92헥타르를 확보한 가운데 배추 67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도매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홍문표 사장은 “여름철은 폭염으로 배추 생산이 어려워 수급 정책이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의 안정적인 시장공급과 민관 연계사업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